영화 제목 킹스 스피치
감독 톰 후퍼
2011년 3월 17일 개봉
주연 콜린퍼스 제프리 러시
제83회 아카데미 작품상, 남우주연상, 감독상, 각본상 외 다수
영국의 최고 신분인 조지 5세의 둘째 아들 버티 왕자는 세계박람회의 폐회사를 하기 위하여 무대에 오르지만 수많은 군중들을 앞에 두고 그의 약점인 연설 공포증 즉 말더듬이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말을 더듬으며 폐회사를 하는 자신뿐만 아니라 왕위 서열 2위인 그의 말을 기다리던 군중들마저 괴로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버티의 말을 더듬는 증상을 치료하기 위하여 유명한 박사의 치료법을 따르는 버티는 구슬을 한 움큼 입에 물어보지만 이내 구역질을 하며 화를 내게 됩니다.
아무런 도움이 안 되는 유명한 의사의 치료법을 끝으로 버티는 앞으로 치료를 안 하겠다고 화를 내고 남편 버티를 포기할 수 없는 그의 아내 엘리자베스는 또다시 새로운 의사를 찾아 나서게 됩니다.
드디어 새로운 의사인 라이오넬이 오게 되고 버티와 만나게 됩니다.
라이오넬은 버티에게 이름부터 물어보며 친근하게 다가섭니다. 버티 또한 스스럼없이 이름을 말하려 하지만 또 말을 더듬는 증상이 나타나게 되고 이름을 제대로 말하지 못합니다.
그 모습을 본 라이오넬은 짧게 버티라 부르겠다고 하며 왕위 서열 2위인 왕자 앞에서도 전혀 위축된 모습을 보이지 않습니다.
계속해서 라이오넬은 버티에게 언제부터 말 더듬는 증상이 시작되었는지를 아무렇지않게 묻습니다. 이에 버티는 불쾌해하며 내 사생활을 왜 묻느냐고 큰소리로 역정을 내며 아무도 내 말더듬이 증상을 고칠 수 없다며 화를 내게 됩니다.
그런 버티를 유심히 바라보는 라이오넬은 지금 당장이라도 말더듬는 증상을 고칠수 있다고 확신에 차서 이야기를 합니다.
라이오넬은 버티에게 말더듬이 증상을 고치기 위한 특별한 방법을 제안합니다. 그것은 버티가 자신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자신의 목소리를 레코드판에 녹음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낯선 방식이었지만 라이오넬의 말대로 녹음을 하던 버티는 더 이상은 못하겠다며 라이오넬에게 화를 내고 그 자리를 나가려 합니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라이오넬은 버티를 불러 세워 녹음된 레코드판을 주며 아주 유창했다고 말을 합니다.
시간이 지나고 성탄절 담화를 마친 버티의 아버지는 아들인 버티에게 연설 공포증을 극복시키려 담화문의 낭독을 시킵니다.
끝내 담화문 낭독을 끝까지 못한 버티는 더 이상 못하겠다며 아버지에게 포기하는 말을 하게 되고 왕인 아버지는 실망스러운 표정으로 아들 버티에게 말을 합니다.
국민들의 마음을 얻는 데는 연설을 잘해야만 하는 것이라며 아들에게 이야기를 합니다. 왕은 첫째 아들보다는 비교적 점잖은 버티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싶었던 것입니다.
아버지는 히틀러와 스탈린이 유럽을 지배하려 하는 가운데 영국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입니다.
첫째 아들은 남편 있는 여자나 쫓아다니니 둘째 아들인 버티가 왕을 물려받아야 하는데 이런 아버지의 이야기에도 버티는 계속 더듬거리며 이야기를 제대로 하지 못합니다.
아버지가 닦달을 하게 되니 더더욱 긴장을 한 버티는 말더듬이 증상이 더 심해지게 됩니다. 밤이 되어 버티는 라이오넬이 준 레코드판을 틀어서 자신의 목소리를 들어보게 됩니다.
레코드에 녹음된 자신의 목소리를 듣던 버티는 놀라게 됩니다. 한 번도 더듬지 않고 능숙하게 낭독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음날 라이오넬을 찾아간 버티는 열심히 치료를 받겠다며 이야기를 하고 이어 정기적으로 그를 방문하여 열심히 그의 말에 따릅니다.
어느 날 아버지가 위중하다는 소식을 듣고 온 형 데이비드는 아버지의 위중에도 여자 친구와의 결혼에만 관심이 있는 듯 보입니다. 결국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서열 1위인 형 데이비드가 왕위를 이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형 데이비드는 왕위에 대한 부담감 때문이지 통곡을 하게 되고 그 모습을 보던 버티는 라이오넬을 찾아가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던 자신의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야기를 하려는 버티를 가로막는 말더듬이 증상으로 인해 제대로 말을 못 하게 되자 라이오넬은 노래를 하듯이 이야기를 해보라고 합니다.
버티는 어린 시절 유모에게 학대받았었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입니다.
다음날 형 데이비드가 자신의 여자 친구와 파티를 즐기고 있는 것을 본 버티는 형에게 걱정스러운 한마디를 하기 위해 입을 열게 됩니다. 하지만 버티의 그 모습을 본 형 데이비드는 자신을 걱정해주는 버티의 마음을 알지 못한 채 왕위를 탐내는 것으로 오해하고 맙니다.
또다시 라이오넬을 찾아가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는 버티를 보는 라이오넬은 진심으로 나라를 걱정하는 버티를 보며 버티가 형을 능가하는 왕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을 하게 되고 이 말을 들은 버티는 라이오넬의 주제넘음에 다시는 치료를 받지 않겠다 합니다.
하지만 결국에 형 데이비드는 왕위에서 내려오게 되고 버티가 왕위에 오르게 됩니다. 갑작스러운 왕위 계승으로 또다시 긴장하는 마음으로 말 더듬는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게 되고 버티는 라이오넬을 찾게 됩니다.
둘은 다시 치료를 시작하며 이번에는 실제로 대관식이 치러질 장소에서 직접 예행연습을 하게 됩니다. 연습 중 대주교를 만나게 된 버티는 대주교에게 라이오넬을 소개해주게 되고 그런 라이오넬이 탐탁지 않은 대주교는 그의 뒷조사를 하여 그가 자격증도 없이 왕을 치료하고 있는 것이라고 버티에게 말을 하고 맙니다.
버티는 그런 라이오넬에게 자격증도 없고 학위도 없는 사람에게 치료는 못 받겠다며 분노를 표출하고 또한 나라를 이끈다는 것에 대한 부담까지 더해져 그만 라이오넬에게 폭발하고 맙니다.
그런 버티를 보던 라이오넬은 왕의 의자에 앉아서 버티를 바라보고 그런 라이오넬은 본 버티는 더더욱 분노하며 함부로 왕의 의자에 앉은 라이오넬에게 소리를 칩니다.
라이오넬은 소리를 치며 제대로 말을 한 버티에게 왕이 될 충분한 자격이 있음을 이야기해줍니다. 다시 훈련을 시작한 둘은 마침내 대관식을 아무 일 없이 무사히 마치게 됩니다.
알마 후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게 된 시점 독일과의 전쟁을 선포한 총리에 이어 왕으로서 국민을 안심시키기 위한 연설을 해야 한 했습니다.
수많은 연습 후 드디어 연설을 해야 하는 날 라이오넬은 지금껏 해오던 대로 자신만을 보고 말하라며 이야기를 하고 드디어 버티가 연설을 시작합니다.
라디오를 통한 연설이었기에 라이오넬과 버티 둘만이 부스에 들어가서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베토벤 7번 교향곡 2악장에 맞춰 연설을 시작합니다.
한 번의 실수도 없이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연설을 끝 마친 버티는 이제 라이오넬에게 수고했다며 인사를 합니다.
영화 킹스 스피치는 사람의 겉으로 드러난 장애가 아닌 마음을 치료해준 의사와 왕의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