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과 충청남도의 관문이라고 불리는 아산시입니다.
아산시는 우리나라의 지도를 볼때 충청남도의 가장 위쪽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하여 수도권과 충남을 이어주는 관문의 역할을 하며 아산시의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광덕산과 영인산으로 아늑함을 갖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충청도에서 유일하게 수도권전철1호선이 다니는 곳이기도 합니다. 우선 아산은 과거부터 온천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라테는 온양온천으로 신혼여행을 갔었다!라는 말들도 많습니다.
아산에서 제일 유명한 것은 물론 온천이지만 현재에 와서는 그보다도 더욱 유명한 곳들이 많으니 하나하나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산 외암마을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 민속 길 9번 길 13-2
한국관광 100선에 뽑힌 아산 외암마을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것으로 아산의 외암마을이 선정되었습니다. 외암마을은 국가가 지정한 중요 민속문화재로 지정된 곳으로 조선시대의 농촌지역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는 곳입니다. 민속마을 내에는 서민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집과 조선시대 사대부의 집까지 두루 엿볼수 있습니다.
마을에는 실제로 거주하는 주민들이 있어 민박도 가능한 곳입니다. 조선시대의 부락촌을 그대로 보존하며 실제로 거주하고 또 민박까지 할 수 있는 비슷한 곳으로는 전라남도 순천의 낙안읍성이 있겠습니다.
외암마을은 입장료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개인의 경우에는 어른은 이천 원 어린이와 청소년 등은 천 원, 그리고 단체로 방문을 할 경우에는 각각 천육백 원과 팔백 원의 압 장료가 있습니다.
하지만 민박을 하는 경우에는 입장료가 무료입니다.
외암마을의 경우 입장한 후에 여러 가지 체험 프로그램(비용 각 8,000원~9,000원)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애견 입장도 가능하므로 강아지와 산책하기에도 매우 좋은 곳입니다.
세계 꽃 식물원
충남 아산시 도고면 아산만로 37-37
일 년 내내 3,000종류가 넘는 꽃을 감상할 수 있는 세계꽃식물원입니다. 최대의 규모를 가지고 있는 아산의 세계꽃식물원의 온실은 백만여개의 다육이들로도 사랑받는곳이기도 합니다. 세계꽃식물원의 경우 정부에서 지원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고령화가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때인만큼 본받을만한 기업이라고 할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세계 꽃 식물원은 일 년 내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당 팔천 원의 쿠폰을 구입하고 입장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입한 쿠폰은 그냥 입장료만의 개념이 아니고 식물이나 원예 용품점에서 같은 금액만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용시간이 09시부터 18시로 비교적 짧은 편인데 아무래도 노인분들이 직접 식물들을 관리하시는 만큼 빠른 퇴원이 인상적입니다. 여러 가지 체험 프로그램들도 준비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여러모로 좋을 세계 꽃 식물원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산 신정호수
충남 아산시 신정로 616
아산의 자랑이라 하면 뭐니 뭐니 해도 신정호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산의 상징적인 호수인 신정호는 인공호수입니다. 면적은 92헥타르로 1926년에 만들어진 호수입니다.
탁 트인 호수 전경으로 멀리 보이는 건너편 동네까지 호수의 둘레길을 따라 산책할 수 있습니다. 호수의 주변에는 곳곳에 가지각색들의 공원들이 조성이 되어있어 아이부터 노인까지 남녀노소불문하고 부담없이 찾을수 있는곳입니다. 또한 신정호수 주변으로 취사를 할수 있는 곳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끼리 오붓하게 캠핑의 느낌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련되어있는 평상이나 테이블에서만 취사가 가능하고 텐트 등은 설치할 수 없습니다. 널찍한 주차장도 조성이 되어있고 신정호 주변으로는 종류도 다양하게 엄청난 맛집들과 예쁜 카페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충남 아산시 도고면 도고온천로 176
온천으로 제일 유명한 아산입니다. 그중에서도 아산시 도고에 있는 도고온천은 무려 신라시대 때부터 조선시대까지 왕들이 이용할 정도로 효과가 있는 곳으로 유명해진 곳입니다. 도고온천이 있는 호텔 파라다이스 도고는 1979년 10월 26일 故박정희 대통령의 마지막 밤이 되어 버린 곳으로 알려진 곳이기도 합니다.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에는 카라반을 이용할 수 잇는 캠핑장도 있습니다. 캠핑장을 이용할시에는 파라다이스 스파와 온천을 무료로 이용할수 있으니 캠핑도 하고 스파도 하고 다음날엔 온천으로 심신을 달래면 이보다 더 좋은 힐링을 할수 있는 곳이 있을까 싶은 곳입니다.
아산 퍼스트빌리지 공룡 월드
충남 아산시 둔포면 해위안길 127
퍼스트빌리지 공룡 월드에서는 무려 공룡이 워킹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공룡의 미니어처처럼 귀여운 공룡들도 많이 있고 실제 공룡 같은 큰 사이즈의 공룡들도 많이 있습니다. 공룡쇼가 시작되면 일단 소리에서 압도됩니다. 당연히 실제 공룡은 없는 것을 알기에 어른들에게는 그저 그런 감흥이 될 수도 있겠지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본다면 깜짝깜짝 놀라는 포인트들도 많이 있습니다. 너무 실제 같기도 해서 약간 소름 기치는 부분도 있습니다. 공연은 일별로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참고해서 가봐야 하겠습니다.
온양 민속박물관
충남 아산시 충무로 123
온양 민속박물관은 구정 김원대 선생님이 설립하신 곳으로 문화유산을 보존하려는 선생님의 정신이 깃든 소중한 곳입니다. 민속박물관은 우리 조상들의 생활 속 민속유물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한국인의 삶부터 한국인의 일터 그리고 한국문화와 제도에 이르기까지 각 구역별로 전시실을 갖추고 있어서 한눈에 파악이 가능하도록 전시가 되어있습니다. 민속박물관의 야외에도 전시가 되어 있는데 초가집부터 기와집까지 다양하게 야외전시가 되어있습니다.
현충사
충남 아산시 염치읍 현충사길 126
아산 하면 충무공 이순신이 떠오르는 도시입니다. 현충사가 있는 곳은 이순신 장군이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에 위치해있는 방화 산기슭에서 무예를 연마하시던 곳입니다. 숙종 때에 충청도의 학자들이 임금님 게 상소문을 올려 사당을 지었고 숙종이 현충사라는 액자를 하사하며 이후 현충사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고종 때 대원군에 의하여 철폐되었다가 을사늑약으로 분노가 극에 달한 학자들이 재차 현충사 유허비를 건립하였습니다. 일제강점기에는 이순신 장군의 묘소가 일본인에게 경매로 넘어가게 될 위험에 처해지자 이충무공 유적보존회를 만들고 한 신문사와의 협력으로 성금을 모으게 되어 다시금 현충사를 재건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매년 4월 28일에는 나라에서 제전을 올리는 의식을 하고 있습니다.
현충사에는 이순신 장군이 결혼 이후 사시던 고택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아름드리 소나무들로 이루어진 현충사까지 가는 길은 경건하여 마치 함부로 떠들면 안 될듯한 곳으로 웅장함이 느껴집니다. 주변의 작은 호수와 활터 등을 보며 그 시절의 이순신 장군의 모습을 상상해보기도 합니다.